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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뇌졸중 뇌졸증 맞는 표현은? (한글 맞춤법)

by Free Advisor 2024.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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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사망원인 중 4위가 뇌혈관 질환입니다.

 

영화배우 강수연 씨도 55세라는 가시기엔 안타까운 나이에 뇌혈관 질환으로 가셨습니다.

배우 겸 가수 안재욱씨도 뇌 관련 질환인 지주막하 출혈로 미국에서 5억 원을 들여 수술을 받는 등의 고초를 겪으셨다고 합니다.(문장 터치 시 해당 기사 나옴)

 

뇌혈관 질환을 뇌졸중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고, 뇌졸증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뇌졸중이 맞을까요? 뇌졸증이 맞을까요? 어느 단어가 표준어일까요? 헷갈립니다.

증상 할 때 증자를 쓴다고 생각하면 뇌졸증이 맞을 것 같고..

알아봅시다.

 

터치시 해당 기사로 연결됩니다.

 

 

 

1. 뇌졸중

터치시 네이버 국어사전: 뇌졸중 검색 결과가 나옵니다.

 

한자로는 腦卒中입니다.

 

뜻: 뇌에 혈액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손발의 마비, 언어장애, 호흡 곤란 등을 일으키는 증상.

뇌동맥이 막혀도, 혈관이 갑자기 터져서 나온 혈액이 굳어 주위 신경을 압박하여 여러가지 신경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2. 뇌졸증

 

터치시 네이버 국어사전: 뇌졸증 검색 결과가 나옵니다.

 

뇌졸증은 뇌졸중의 비표준어입니다.

 

한자로는 腦卒症입니다. 마지막 한자인 症은 '증세 증'자입니다.

뇌가 막히는 증상이니까 뇌졸증이 맞는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3. 한자 기준으로 정리

 

두 단어의 가운데 자인 졸( ) 자의 뜻을 봐보겠습니다.

 

 

뇌졸중( )이면 뇌가 죽는 중 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게 됩니다.

 

뇌졸증 ( )

=> 뇌가 막히는 증세 / 뇌의 일부(혈관)가 터지는 증세 / 뇌가 마비되는 증세

     라고 생각하기엔

     卒(졸) 자에

     '막히다/막힌다'라는 뜻도

     '터진다' / '마비된다'라는 뜻도

     없으니 말이 되지 않습니다.

     말이 되지 않는 것을 어불성설이라고 하지요.

 

결론: 뇌졸중이 표준어이며, 맞는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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